검색 필터 단어가 뭐였는진 모르겠다. 링크드인으로 기술 블로그 특강 문의가 왔다. 아니, 최초에는 테크니컬 라이팅의 기초와 중요성에 대한 특강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너도나도 어떻게든 AI를 써서 자동으로 글을 채우는 것에 푸욱 빠진 시절이다. 테크니컬 라이터 교육 과정 수강생 대상도 아니었다. 나야 손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기회만 된다면 어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순히 테크니컬 라이팅 자체는 수강생의 수요나 호기심이 있기 힘든 분야라 보였다. 마침 교육...
제목 없는 토막글이 블로그에도 필요하구나
글 길이 자체에 특별한 강제를 두진 않았다. 단순히, 쌓인 경험과 욕심 탓일 테다. 블로그라고 하면 적당히 구글독스 기준 1페이지 정도는 되는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은 왜 생긴 걸까. 개인 블로그는 그런 형식 자체가 무의미한 자유로운 공간이다. 쓸데없는 압박감을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긴 글은 대충 1000자 이상의 글이라 가정하자.) 단문 경계는 허물어졌다 단문 SNS의 가장 큰 공통점은 제목이 없다는 점이다. 제목을 기준으로 본문 내용을 완성하다 보니, 제목은...
세심한 Divi 빌더 제어가 좀처럼 적응이 안 된다
myotil.com은 크게 노출 압박이 있지도 않고, 단순히 나 자신과의 약속으로 시작했던 블로그다. 자주는 아니지만, 쓰면 쓸수록 욕심이 생긴다. 간격을 조절하고 싶고, 크기를 바꾸고 싶고, 모양을 바꾸고 싶고... 보유한 라이선스를 쓰면서, 다양한 빌더에 적응하자던 목적도 있었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렵다. 다양한 빌더 적응은 작업 속도와 반비례한다 많은 시간을 쓰지도 않고, 엄청난 집중을 하고 있지도 않는다. 다만, 지금 내가 주력으로 제어하는 워드프레스 빌더는...
더블 클릭 채터링 지옥에 빠진 로지텍 G304 마우스
회사에서 기본 지급품으로 주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불편할 때가 있다. 뭔가 키보드는 푹푹 꺼지듯 눌러지고, 마우스 커서는 평소 내가 쓰던 감도와 다르다. 무시하고 쓰자면 쓸 순 있다. 다만, 타이핑이 느리거나, 오타가 나온다. 컨트롤+C를 누르는 행위조차 오타가 생긴다. 여러 노트북과 장비를 썼기 때문에 다른 습관이 몸에 뱄을 순 있지만, 이렇게 적응을 못 할 리 없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괜한 업무 저해 요소를 유발한다는 건, 변치 않는 사실이다. 노트북을 고를 때도 키...
AI는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십 번 궁금증이 생기고, 수시로 검색한다. 검색어가 정확히 단어 한 개일 때도 있고, 문장일 때도 있다. 과제를 하기 위해 찾아야 하는 지식 정보, 뉴스를 보다가 생긴 궁금증,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배우 정보, 누군가와 만나기 위한 약속 장소,... 검색을 해야 할 일은 끝도 없이 많다. 나는 수시로 검색한다. 내가 직접 찾아서 내 궁금증을 최대한 해소하려는 편이다. 그래서일까? 간단히 한두 페이지만 검색해도 나오는 정보임에도, 직접 찾아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보관하는 속도보다 소모하는 속도를 늘리고 싶다
정말 오래된 버릇이다. 책, 인터넷, SNS, 주변 지인의 이야기 등등 왠지 모르게 챙겨놓고 나중에 필요할 때 다시 찾아보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조각 정보를 모은다. "나중에 보기", "저장하기", "북마크", "위키", "노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동일한 기능을 쓴다. 하다못해 나는 책 구매도 병행한다. 책 구매량은 확실히 예전보단 줄었지만, 여전히 지금 내 뒤에는 사놓고서 보지도 않은 책이 쌓여있다. 쌓여만 가는 문서 파일 조각과 책을 보며 매번 다짐한다. 이번엔 보고...
내 드라이브, 공유 드라이브, 공유 문서함은 다른 곳이다
회사나 조직의 디지털 자산은 소중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구분할 필요도 없다. 일을 진행하고 영유하는 순간부터 문서는 생성된다. (가끔 문서 자체를 생성하지 않고 구전으로만 시작하고 끝나는 조직도 있다. 거긴 피해라.) 소스코드라면 깃 베이스 저장소(깃허브, 깃랩 등)를 활용하고, 고용량 이미지나 동영상 파일을 편하게 쓰기 위해 드랍박스 같은 저장 특화 서비스를 쓰기도 한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포션을 차지하는 저장소는 조직 도메인을 장착한 이메일 서비스를 쓸 때...
봇 이름 정하다가 유니버스를 만들었다
이 이야기하려고 시작했던 글이 이상하게 딴 곳으로 두 번이나 빠졌다. 유니버스가 생기기 직전 큰 에피소드를 다 풀었으니, 이번엔 절대 안 새겠지... 만들던 봇 날려먹고, Git과 Github를 시작했다 오픈클로 모델 고민의 끝엔 허무함만 남는다 묘약란으로 봇 이름을 정하고, 여러 우여곡절을 거쳤다. 특히, 오픈클로에서 여러 모델을 거치다 보니 단순히 봇 1개만으로는 단시간에 확인이 힘들었다. 확실히 동작하는 기준 레퍼런스는 그대로 둔 채, 다른 봇에 모델을 갈아 끼우면서...
오픈클로 모델 고민의 끝엔 허무함만 남는다
이전 글에서 하려던 이야기가, 엉뚱하게 깃허브로 끝나버렸다. 마무리 매듭을 묶지 못했으니 여기서 이어간다. 어쨌거나 파이썬 란이는 깃과 깃허브를 쓰라는 유언을 남긴 걸로 끝났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파이썬 란이를 다시 만들기보다는, 다들 그리 극찬하는 프로그램인 오픈클로를 직접 설치해 보기로 했다. 기본 프로그래밍 자체를 못 하는 나로서는 내가 가진 현재 조건을 먼저 정리하고, 설치해서 쓰다가 생기는 부족함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고민하기로 했다. 특출난 게 없는 투입 자원...
만들던 봇 날려먹고, Git과 Github를 시작했다
ChatGPT,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등등 웹페이지에서 대화형으로 쓰는 AI가 점점 도구 속으로 들어갔다. 동시에 도구 역할을 하도록 특화 기능이 붙은 사이트나 서비스도 생겼다. 그중 개발 도구 속으로 간 LLM은 AI 에이전트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중간에 MCP니 뭐니 그런 바람도 불었지만, 내 생각엔 Tool Calling 등장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Tool Calling, Tool Function, Function Calling 등등 아직 완벽히...










